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의원은 4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통합신당 후보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환영한다"면서도 "당당히 경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신당이 새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혁신적인 통합경선이 필수"라며 "완전 국민참여경선과 순회경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자신의 가치와 노선, 정책과 비전을 마음껏 펼쳐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 확실하게 검증받아야 한다"며 "야권의 교통정리는 필패와 자멸의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 역행과 민생위기로 시름에 잠긴 경기도민에게희망을 주는 멋진 경선을 기대한다"면서 "김 교육감의 뜻을 존중하고 선의의 경쟁을펼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또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정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으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이 이처럼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의 상징으로 김 교육감을 신당의 후보에 추대해야 한다는 당안팎 일부의 주장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선발주자 원혜영·김진표, 김상곤에 "공정경선하자"
입력 2014-03-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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