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초대장이 공개됐다.
4일 KBS 측은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던 새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 MC에 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임원희이 합류했다고 전했다.
오는 4월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는 남자다'는 '여자는 보지마라'를 콘셉트로 수백 명의 남성 방청객들이 함께 참여해 MC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나는 남자다' 방청객을 모집하는 온라인 초대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운영자 유재석과 부운영자 임원희, 노홍철의 이름으로 발송된 초대장에는 "그 흔한 샴푸 향 한번 맡은날 없이 남중 남고 공대 시커먼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만 맡아온 형제들의 땀내를 기억하십니까?"라는 글로 남성 방청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어 "세상의 반은 여자라는데 학창시절 동안 여자라고는 양호선생님 밖에 안 계서서 많이 당황하셨죠? 저도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시작하는데 최다 남자만 있다고 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라며 "그러나 남자라서! 남자들끼리라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와 웃음이 얼마나 많습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나는 남자다' 측은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클럽이 탄생했습니다. 남중 남고 공대를 다녔기에 겪었던 당신만의 고민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라며 방청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나는 남자다' 측은 K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접수를 기다리고 있으며 첫 녹화는 오는 19일 진행된다.
일반적인 토크 프로그램이 아닌, 토크 안에 쇼를 가미한 새로운 '쇼+토크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나는 남자다'에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