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뛴다 /SBS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심장이 뛴다' 조동혁이 구조대원에게 막말을 퍼붓는 신고자에 분노했다.

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거동불능 응급환자로부터 신고를 받아 구조대원과 함께 출동한 조동혁이 만취한 신고자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고자는 본인이 구조요청을 해 놓고도 구조대원에게 "왜 건방지게 내 집에 들어오냐"며 막무가내로 난동을 피웠다.

급기야 신고자는 구급대원들에게 발길질을 하거나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행패를 부렸다. 남자는 "당신들 돈 받아먹으려고 하는거야?"라며 횡설수설했고 아랫사람 대하듯 명령조로 말했다. 조동혁은 화를 삭이며 환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조동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분 진짜 많이 상했다. 이 분과 실랑이 하는 동안 급한 환자들에게 출동 못하지 않나. 그런 점에 있어서 화가 났던 게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동혁은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고 직업이 소방대원일 뿐"이라며 "그런데 가끔 아래 사람 취급하는 사람들 이있다. 정말 안 그러면 좋겠다. (119 대원이) 아랫사람이나 하인이 아니지 않나"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심장이 뛴다'에서는 배우 박기웅이 지난 겨울 이송했던 하지절단 환자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심장이 뛴다 /SBS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