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전국 최고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김포시 5개년 정보화 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500여억원이 투입되며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BTO+BTL)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 5개년 정보화 전략계획'은 ▲B(Bright 창의/소통) ▲E(Easy 편의/체감) ▲S(Synergy 활력/협업) ▲T(Tech 첨단/융합)가 복합된 'BEST'를 주제로 정한 뒤 이에 따른 총 4대분야 17개 목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준공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U-City사업(LH 447억원 투입)을 중심으로 인구 32만시대 경쟁력을 갖춘 'IT 첨단도시 김포 구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관제센터가 완공되면 교통·방범·주정차·재난 등 시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2월부터는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국내 최고 빅데이터 인력양성 프로젝트인 'D-School(데이터스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School 시범사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1억4천만원의 도시책추진금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3개월에 걸쳐 관내 기업, 창업예정 및 청년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며, 국내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현장업무 및 사례중심으로 진행한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공공주차장 주차구역마다 정보 및 상태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RFID센서'를 설치하는 등 안내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7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안전행정부 U-서비스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밖에 지능형 CCTV통합관제시스템 시범사업, 그린 IT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시민개방형 무선인터넷(Wi-Fi)존 확대 설치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화 시책을 추진해 품격 첨단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시 정보통신과 채지인 과장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다양한 정보화 정책을 적극 발굴 제출해 타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정보화 선도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