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데이즈' 박유천, 손현주 암살예고 접해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회 방송 캡처
'쓰리데이즈' 박유천이 대통령 손현주의 죽음을 예고하는 유언을 들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회(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에서는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한 부친 한기준(이대연 분)의 죽음을 파헤치는 청와대 경호원 한태경(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경의 부친 한기준은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사건은 졸음운전에 의한 단순 사고사로 일단락됐다.

한태경은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를 경호하던 중 아버지 한기주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슬픔에 잠긴 한태경에게 서조리 순경 서보원(박하선 분)이 찾아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서보원은 관할서의 단순 사고사 결론이 의심스럽다는 뉘앙스를 드러내며 "유류품 중에 하얀 서류봉투는 없었냐"고 물었다.

한태경이 "그런 건 없었다. 대체 왜 이러는 건가"고 묻자 윤보원은 "혹시라도 아버님이 누굴 만나러 청주에 간 건지 알게 되면 연락 달라"며 자리를 떴다.

이로 인해 한태경은 부친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됐다. 부친의 마지막 행적을 쫓던 한태경은 우연히 육군본부 소속 대령의 죽음을 목격하게 됐다.

한태경이 다급하게 구급차를 부르려하자 그는 "한태경 경호관, 대통령이 죽는다"고 경고한 뒤 숨을 거뒀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떠난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대작으로 전쟁의 서막, 결전, 심판 등 각각 3일의 시간 총 9일간의 기록을 담았다.
 
▲ '쓰리데이즈' 박유천, 손현주 암살예고 접해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