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팔야리에 위치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개리를 언급하며 "'런닝맨' 3년간 호흡이 있다 보니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개리는 지난 8일 방송된 '응급남녀'에 카메오로 출연, 대리 운전기사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송지효는 개리 카메오 출연에 대해 "대본에 '개리'라는 이름이 있었다"라며 "PD님이랑 고기 먹고 이야기하다가 개리 오빠가 나오면 재미있겠다고 얘기했고 그 자리에서 전화해 승낙 받았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대리 운전기사 역할이라고 했더니 오빠가 안심하더라"며 "'런닝맨'에서 3년이란 시간을 같이 했기 때문에 호흡은 잘 맞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지효는 "개리 오빠가 딱 30분간 촬영하고 떠났는데,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응급남녀 송지효 개리 언급에 네티즌들은 "응급남녀 송지효 개리, 진짜로 사겼으면 좋겠다" "응급남녀 송지효 개리, 개리 연기 나름 잘하던데" "응급남녀 송지효 개리, 또 카메오로 등장해도 재밌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 오진희(송지효 분), 오창민(최진혁 분)이 병원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