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일상에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해 온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의 메시아 오케스트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교 50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 연주회를 진행한다.
'어머니 마음을 담은 힐링 연주회'는 메시아 오케스트라의 기량있는 연주자들이 체임버오케스트라를 구성, 이웃들을 찾아간다.
실내관현악단을 뜻하는 체임버오케스트라는 10~35명 정도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오케스트라다. 앙상블 연주회보다 큰 규모의 이번 연주회는 관현악 연주뿐만 아니라 중창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어렵고 지루하게 여겨지는 정통 클래식에 국한하지 않고 동요, 성가음악, 영화음악, 창작곡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9일 대전 지역에서의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2월 한달동안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을 순회하며 모두 45차례의 연주회를 가진 오케스트라는 목포와 서산, 구미, 사천, 청원 등 지방의 중소도시까지 순회, 문화 인프라 구축이 부족한 지역민들의 문화향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에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지역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갖는다. 장소는 해당 지역의 하나님의 교회며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인 만큼 관람료는 무료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지금도 연주회 개최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후 일정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0년 10월 창단한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3관 편성의 100인조 관현악단이다.
재난 피해민 돕기 자선연주회와 가족과 이웃을 위한 힐링 연주회, 학생들을 위한 순회연주회, 외국인들을 위한 연주회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031)738-5805
■ 연주회 일정
= ▲9일 인천낙섬교회 ▲10일 서울강북교회, 안산초지교회 ▲12일 서울송파교회, 서울용산교회 ▲13일 인천남동교회 ▲17일 화성봉담교회, 서울은평교회 ▲19일 서울서초교회, 용인보정교회 ▲20일 서울독립문교회, 서울양천교회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