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사장·정옥균)가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진단과 개편을 단행했다.

김포도시공사는 6일 2014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안전행정부 경영개선명령 등 공사가 당면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을 준비해 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1월부터 45일간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에 따른 것으로 '효율성 중심의 조직 및 인력' '권한의 합리적 배분 및 역할 재정립' '부서 및 사업장 기능별 재배치' '부서간 원활한 소통으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했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기존의 감사실과 사업지원실 기능을 감사·예산·홍보 기획업무와 통합해 사장 직속의 기획감사실로 재편하고, 경영지원처와 개발사업본부를 경영사업본부로 통합, 본부내 사업관리팀, 인사총무팀, 개발1·2팀, 분양팀 등 5개 팀 체제로 전환했다.

시설관리본부는 기존의 5개팀 체제에서 4개팀 체제로 1팀을 축소하고 김포아트홀과 통진두레회관을 시설 4팀에 배치하는 등 사업장 기능에 따라 유사한 시설을 재배치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정원도 신규 사업인수와 자연감소분을 감안한 현원을 산정해 27명 감축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직제를 축소하면서 유사업무를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했고, 결재선을 단축하고 유사 업무 통폐합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편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