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김원중 열애 인정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의 열애 인정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6일 한 연예 전문 매체는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데이트 현장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에 김연아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김연아의 연인' 김원중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상무에 입대했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2012년 여름 이후, 김원중은 상무 소속이 된 지난해부터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해 왔다.

상무 소속인 김원중은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태릉선수촌에서 입촌 훈련을 하고 있지만, 두 선수는 김원중의 휴가를 이용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김연아 김원중 열애 인정. 김연아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귀국 환영회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루 종일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2014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김연아의 선택을 지지한다는 반응이다. 어느덧 20대 중반인 김연아는 그간 반복된 훈련에 몰두하느라 개인적인 자유를 헌납해왔다.

김연아 열애 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열애 인정, 연아도 가는구나" "김연아 열애 인정, 잘 가요 내 소중한 사랑" 등 김원중과의 열애에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도 짐짓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연아 열애 인정 소식은 국내는 물론 해외매체들을 통해서도 빠르게 전파됐다.

일본의 대표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은 김연아 열애 인정 소식을 톱뉴스로 걸고 각종 기사들을 게재했다.
 
▲ 김연아 김원중 열애 인정. '피겨여왕' 김연아와 교제중인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 연예매체는 김연아와 김원중이 교제 중이라며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제시했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도 보도자료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연합뉴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연아가 열애? 상대는 6살 연상의 아이스하키 선수!' 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지난 4일 있었던 팬미팅에서 김연아가 10년 후 결혼을 언급한 사실을 덧붙이며 관심을 보였다.

야후스포츠, 지지통신 등도 김연아와 김원중에 대한 내용의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언론을 통해 김연아 열애 인정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피겨여왕의 로맨스에 큰 관심을 드러내며 "김연아 열애 인정, 피겨퀸의 왕자님 잘생겼다" "김연아 열애 인정, 김연아 축하합니다" "김연아 열애 인정, 아이스 스타들의 만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