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4회(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 회사 D&T 소프트 벤처스의 고객정보관리실에서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나애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애라는 해커로부터 ID카드를 도둑맞았다. 해커는 고객정보실로 침입해 정보를 유출한 뒤, CCTV에 녹화된 기록을 삭제해 나애라에게 누명을 씌웠다.
보안팀장(김성균 분)은 사원카드에 찍힌 기록대로 나애라가 회사에 침투해 몰래 정보를 빼돌렸다고 몰아붙였다. 나애라는 그날 사원들과 회식을 한 뒤 술에 취해 회사를 찾았지만, 만취한 탓에 필름이 끊겨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 나애라의 누명을 차정우가 벗겨줬다. 술에 취해 회사를 찾은 나애라는 전 남편 차정우의 차에 분풀이로 낙서를 하고 있었던 것.
나애라는 차정우의 차 보닛 위에 '개ㅅ'이라고 적는 등 행패를 부렸고 이 모습은 고스란히 차정우의 차 블랙박스에 녹화됐다.
이를 본 보안팀장은 나애라에게 의심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차정우는 나애라가 차에 남긴 "개ㅅ" 낙서를 보며 "설마 나한테 쌍욕 한거야?"라고 물었고 나애라는 "개성만점 대표님이라고 남기려했던 것"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