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14 행복한 경기교육 희망연대가 '민주적 교육개혁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진보진영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걸었다.

단일화에 참여할 진보진영 후보들을 모아 대표 선수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는 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민주적 교육개혁의 지속과 완성을 위한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 경선 계획을 발표했다.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 조건은 차별이 아닌 지원의 교육정책, 경쟁만능이 아닌 협력의 교육정책, 성적 위주와 줄세우기 교육이 아닌 평등의 교육정책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도민 선거인단과 참가단체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거인단 참여 조건과 모집시한, 여론조사 시기, 최종 후보 선정일 등 세부 사항은 앞으로 대표자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 25일까지 참여 후보 등록을 받고 선거인단 모집, 후보자 교육토크(토론)를 거쳐 4월중 여론조사와 선거인단과 참가단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 중에는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과 이날 출마를 선언한 이재삼 교육위원장 등 2명이 경선 참여 의향을 밝힌 상태다.

/김태성·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