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에서는 줄어든 여행경비와 '짐꾼' 이서진이 없는 스페인에 도착하는 '꽃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꽃할배 맏형 이순재는 긴 여정에도 가이드북을 손에서 놓지 않고 동생들을 다독이는 등 적극적인 태조를 보였다. 심지어 이순재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뒤늦게 알고 걱정하는 제작진의 사과에도 오히려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순재는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 대우나 받으려는 것은 늙어 보이는 것"이라며 "한다면 되는 것이다"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생철학을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인생은 긍정적으로 보면 좋다. 우리 나이는 닥치면 닥치는 대로 살아야 한다"며 "그럴 때 나는 당장 내일 할 일이 있으니까 끝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꽃보다 할배'에서는 나영석PD의 계략에 넘어가 줄어든 여행경비를 받아든 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