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한나는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K팝스타3'에서 '경고'를 불렀다.
장한나는 무대에 올라가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진짜 떨리고 실전이라는게 실감난다"며 "1년 전과 굉장히 다르다.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발전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아쉬운 무대를 해서 연습할 때도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한 번 보여주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무대를 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한나는 섹시한 블랙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에 심사위원 유희열은 "김연아 같다"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시작되자 장한나는 쓸어 넘기면서 여유를 부렸고 최대한 무대를 즐기려 노력했다.

장한나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TOP10을 뽑는 2위 재대결에서 처음 그 터지는 소리가 나왔고 오늘 또 그 터지는 소리가 나왔다. 근데 소리로는 터지는데 감정이 안 터진다. 너무 제정신인 것 같은 느낌이다"이라며 "감정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에게 노래할 때만 감정을 만들어 낸다는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다른 무대에 비해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며 "노래도 자신감 있게 성의있게 불러준다면 좋겠다"고 평했다.
유희열은 "오늘 의상이 피겨 스케이트 선수같다"며 "오늘 한나 양이 본능적으로 하는 것을 보면서 '가수다'라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