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이달중 24시간 운영되는 국공립어린이집 2호점 개원이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천시는 3교대 근무로 24시간 운영하는 이천 아미어린이집에 이어 대월면 사동리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의 아미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야간보육교사 등 전문보육교사를 확보해 연중 불이 꺼지지 않는 어린이집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 4년여만의 결실이다.

2호점은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 단지내 기업체 직원들을 위한 것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연중무휴 보육시스템 도입이 성공적인 모델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 향후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보육수요에 맞춰 시간 연장 시설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며 "이 시스템은 보육교사는 물론 아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해줄 뿐 아니라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천/심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