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소름 돋는 분노 연기를 펼쳤다.

8일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3회에서 이지아는 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 남편 정태원(송창의 분)의 현재 아내인 채린(손여은 분)이 자신의 딸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지아는 딸을 소홀히 했던 자신에 대한 자책과 함께 손여은과 전 시댁식구들을 향한 울분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이지아의 열연은 빛났다.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하는가 하면, 전남편을 향한 강한 실망감으로 제어할 수 없는 분노를 가까스로 누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지아가 보여준 분노와 서글픔이 함께 공존하는 감정연기는 은수의 아픔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분노 연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점점 더 재밌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몰입도 짱"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손여은 진짜 미친 사람 같다 연기 잘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3회 분은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2회분 보다 0.5% 포인트 오른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