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후궁뎐'에서는 친구모임에 남자친구가 동행했을 때 최악의 상황을 소개했다.
정지민은 오나미를 비롯한 후궁들이 소란을 떨자 진짜 곤란한 상황을 알려주겠다며 나섰다.
그는 "옷 제대로 입게 챙겨 입고 오라니 반바지에 정장구두 신고 오게 해드려요? 추우니까 추어탕 먹자 썰렁하니까 설렁탕 먹자 하게 해드려요? 친구들이 억지로 웃으니까 '나 없으면 어떻게 할 뻔 했어' 하게 해드려요?"라고 외쳐 후궁들을 경악케 했다.
또 정지민은 오나미의 표정을 지적하며 "왜 화가 잔뜩 났어?"라고 물었다. 이에 오나미가 기분 좋은 상태라며 예쁜 짓을 하자 "얘 뚜껑 오픈됐다"라며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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