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4회에서는 한채린(손여은 분)과 최여사(김용림 분)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날 최여사는 한채린에게 "너 하나 잘못하는 바람에 너는 낙동강 오리알이고 나는 손녀 뺏겼다. 너는 나이도 어린데 얼마든지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라며 "전실자식 있는 사람만 피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채린은 "어머니가 변하지만 않았어도 이러진 않았다. 어머니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았는지 아느냐"고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응수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태희(김정난 분)는 "너 미저리인 것 아냐. 너 이상하다. 이 정도 됐으면 자존심 때문에라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미저리'라는 말에 분노한 채린은 "하루아침에 악마로 돌변한 당신들은 뭐냐. 미저리는 이집 식구들이다"라고 소리쳤다.
또 채린은 "야!"라고 소리치는 최여사에게 "뭐!"라고 응수하는 등 광기를 폭발시켰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미저리에 네티즌들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미저리, 손여은이 미쳐갈수록 시청률도 쭉쭉 오를듯"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미저리, 진짜 연기 잘한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미저리, 손여은 보는 맛에 세결여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