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3일' 택배기사의 정직한 땀… 하루 평균 200여개 짐 지고 2만5천보 /KBS2 '다큐3일' 몸을 쓰다-택배 72시간 홈페이지

'다큐3일'에서 택배기사들의 애환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다큐3일)'에서는 정직한 노동을 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72시간을 동행했다.

'다큐3일'에 따르면 1년 평균 15억 개의 물건이 오가는 우리나라 택배시장에는 4만 5천여명에 이르는 택배기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짧게는 오후 8시, 길게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0여개의 짐을 지고 2만5천보를 걷고 달리는 택배기사들. 1분 30초에 한 곳씩 200군데를 거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 '다큐3일' 택배기사의 정직한 땀… 하루 평균 200여개 짐 지고 2만5천보 /KBS2 '다큐3일' 몸을 쓰다-택배 72시간 홈페이지

화물 한 건당 수수료는 평균 800원으로 몸을 움직이는 만큼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1분 1초도 헛되이 보낼 수 없다.

택배기사의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퇴직이나 사업실패 후 재기를 위해 택배시장에 뛰어든 중년 기사들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노동시장을 몸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패기 넘치는 20대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