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김주혁 금연여행. /KBS2 '1박2일' 방송 캡처

1박2일 멤버 김주혁이 금연여행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냇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여섯 멤버들의 '금연 여행'편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주 전라도 음식을 맛 보는 '게미 투어'에서 멤버들이 가장 먹고 싶어했던 낙지 요리를 아무 조건 없이 제공했다. 이에 놀란 멤버들은 "그냥 먹으라고요?"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며 식사를 했다.

그러나 역시나 대가는 있었다. 제작진은 지난 주 건강검진 때 흡연 수치가 높았던 것을 언급하며 "차태현 씨 빼고 다 흡연자다. 다들 흡연이 몸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의지의 문제로 계속 피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봄맞이 금연여행이다”라고 여행 주제를 이야기했다.
▲ 1박2일 김주혁 금연여행. /KBS2 '1박2일' 방송 캡처
이에 멤버들은 망연자실 하며 반발했다. 제작진은 "내일 해야지, 내일 해야지 해서는 되는 문제가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딱 시작해야 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주혁은 "오늘은 아닌 것 같아"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금연여행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주혁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금연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험난한 여행이 될 것을 예상했고 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촬영지 증도로 들어갈 상황에 이르자 "내가 진짜 20% 한번 찍어줄게"라며 깜짝 시청률 공약을 하며 마지막 흡연에 대한 미련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강제 금연을 시작한 멤버들은 몰래 담배를 숨겨 가지고 있다 들통나 입수 처지에 놓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