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 논란' 함익병 과거발언 화제 /SBS 제공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발언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함익병은 예능 출연이 정계 진출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의 포석이 아니냐는 질문에 "원래 꿈이 의사가 아니라 정치인이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함익병은 정치에 대한 관심에 직접 만든 정치안을 청와대에 올린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익병은 최근 진행된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며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함익병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거나 "세금을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 된다.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으니 투표권이 없는 것"이라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함익병은 의사 출신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함익병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그가 운영 중인 병원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 또한 함익병이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함익병의 하차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