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배우 고은아와 그와 앙숙인 조카 조하진 군이 극적인 화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은아는 조카 조하진은 복싱클럽에 가는 일로 실랑이를 벌이다 머리채를 잡히는 등 과격한 육탄전을 벌였다.
그러나 조하진은 고은아에 "미안하다"며 사과의 말을 건넸고, 고은아 역시 화해를 청하며 싸움을 일단락 됐다.
고은아는 평소 숫기가 없는 조카 조하진을 위해 권투학원을 추천했다. 집에서는 이모들에 둘러싸여 기세등등한 조하진 군이었지만 낯선 권투학원에 들어서자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조하진 군은 고은아의 품을 파고들며 귓속말을 속삭였다. 고은아는 평소 만날 때마다 싸워 앙숙이었던 조카가 자신에게 어리광을 부리자 당황스러워 했다.
고은아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면서도 이모답게 조하진 군을 안아주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