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6일 오후 인천지역 42개 고사장별로 실시됐다. 고사장인 구월중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아 확인하고 있다.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인천과 경기등 전국 73개 시험지구, 938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날 오전 8시10분까지는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 등 기타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시험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갖고 가면 임시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언어-수리-사회·과학탐구-외국어(영어)영역 등 4교시로 진행되며, 제2외국어를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40분간 5교시 시험을 본다.
수능시험 정답풀이는 교육방송(EBS)TV를 통해 7일 오후 8시부터 11시30분까지 210분간, EBS라디오(FM)를 통해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0분간 방송되고 성적표는 다음달 3일 수험생 개인에게 전달된다.
정부는 수능 당일 교통소통을 위해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지역 관공서및 기업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추고 시험장 주변 200m내 차량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내버스는 20∼30% 추가 투입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되며 서울, 부산, 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늘어나고 배차간격도 줄어든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6일 42개 고사장별로 수험생들을 예비소집, 시험당일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등 수능시험 준비를 마쳤다.
인천지역은 고등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 2만6천267명, 재수생 1만268명, 검정고시 합격자 436명 등 모두 3만6천971명이 수능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약시, 청각, 지체부자유자 등 특별관리학생 31명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고사장인 구월중학교를 찾아 시험장 등을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수능시험 관리자 회의를 소집해 각 고사장별로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