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고모(26·작
곡가)씨의 집에서 고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우는 등 모두 다섯 차례 대마초
를 피운 혐의로 박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작년 8월 귀국하면서 대마초를 숨겨 들여와 올 2월까지 강
남구 청담동 자신의 집 등에서 피웠으며, 최근에는 작곡가 고씨가 구한 대
마초를 피웠다”고 말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가수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올 2월, 보관하던 대마초를
모두 태우고 최근까지 가수 일에만 충실해 왔다”며 “새 앨범 출시와 방송
활동 재개를 앞두고 대중들이 반겨줄까를 걱정하면서 다시 대마초에 손대
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기자들과 만나 “성원해 준 팬들에게 머리 숙
여 사과한다”며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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