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20만호 계획 가운데 절반인 10만호를 도내에 건설키로 하고 택지확보 마련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25일 “분기당 6만명이 넘는 인구가 도내에 초과전입 되고 있고 2003년까지의 주택보급률 100%달성도 사실상 어려워 저소득층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에 10만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임창열지사의 지시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건설교통부측은 도가 부지를 확보해 10만호를 건설할 경우 물량배정에 따른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정부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공급키로 한 20만호 건설계획가운데 도는 추가로 3만6천900호를 지어야 하며 이를 위한 택지확보에 고심중이다.
도가 당초 배정받은 물량은 98~2000년까지 이미 승인한 1만6천400호와 올해 1만1천700호, 내년 1만2천400호, 2003년 2만2천600호등 모두 6만3천100호였다.
그러나 정부의 물량조기배정에 따라 도는 2003년 물량중 1만1천600호를 앞당겨 내년에 건설키로 함에 따라 내년중 2만5천600호의 물량을 소화해야 한다.
현재 도는 당초 물량 6만3천100호 가운데 5만5천300호를 건설할 수있는 택지를 잠정적으로 확보, 7천800호에 대한 택지 추가 확보가 필요한데다 10만호 건설계획에 따른 추가물량까지 합할 경우 모두 4만4천700호에 대한 택지를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도는 주공·토공등 관련기관과 협의, 택지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도시저소득층이 몰려있는 도시지역과 환경훼손이 거의 없는 도내 그린벨트지역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중이다.
임대주택 10만호 道內 건설
입력 2001-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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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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