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 각 구·군에서 사용하는 각종 업무추진
비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 손석태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이후 각 구군에서 사용한 시책추진비를 비롯 기관운영비
등 각종 업무추진비가 크게 늘고 있다.
 중구 등 6개구의 경우 97년 이후 지난해까지 구청장을 포함 부구청장, 과
장 등이 사용한 기관운영비 및 시책추진비 등이 매년 증가했고, 남구 남동
구 옹진군 강화군 등 4개 구군은 소폭 감소했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중구의 경우 지난 97년 기관운영비 등 각종 업무
추진비가 9억5천100만원이었으나 99년엔 12억8천900만원, 2000년엔 13억8천
600만원으로 3년사이에 무려 4억3천500만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