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에 대한 도전 의식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 정신'으로 무장한 경기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韓京대학교(총장·이원우)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안성시 석정동 일대에 위치한 한경대학교는 산업인력의 양성과 계속 교육의 실현을 대학 이념으로 삼아 국가에 기여, 사회에 봉사, 자아의 실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전문·현장교육과 국제·지방화 교육, 민주·전인교육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과 디지털 혁명에 휩싸여 있는 세계 제패를 위해 국제·정보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대학교는 지난 1939년 안성공립농업학교로 설립돼 70년 8월 안성농업전문학교(2년제 농업·축산·원예과), 79년 안성농업전문대학으로 승격한 뒤 93년 안성산업대학교로 개편됐다.
이 기간 동안 전자 및 화학 공학과, 산업행정학과등 여러 분야의 학과가 신설됐으며 지난 99년 3월 1일 안성산업대학교에서 '한경대학교'로 교명이 변경, 현재 사용되고있다.
한경대학교의 '韓京'은 한국의 경기도를 상징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재학생들에겐 큰 자긍심과 자부심을, 지역민들에게는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 갈 대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62년의 역사를 가진 한경대학교는 94년 일본 낙농대학, 96년 중국농업대학등 세계 유수의 여러 대학들과 다양한 교류를 시행해 오고있다. 러시아 프로모스카 주립농업대학, 미국의 센트럴 워싱턴 대학등 세계 9개국 12개 대학등과 교수·학생 교류와 학술교류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한경인을 배출하고 있다.
한경대학교 대학원은 생물정보통신전문대학원에 전국 산업대 최초로 박사 과정(석사 40, 박사 5)이 생기며 전자정부 대학원에는 내년부터 '노동 복지'와 '경찰학'이 처음 신설된다.
학부는 농업생명과학대학부와 이공대학부, 인문·사회과학 대학부등 3개 대학부로 나뉘며 각 학부별로 5~10개의 학과가 포진, 학생들의 개성과 적성, 특기를 살려 나가고 있다.
한경대학교는 인문사회과학대학부 아래에 '과학기술법무학과'와 '미디어 문예 창작학과' 신설을 계획하고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또한 도서관, 전자계산소, 생활관, 부속농장, 공동실험실습관, 대학언론사 등 부속시설과 건설공학 연구소등 10개의 부설연구소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경대학교는 지난 99년 교육부 지정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교로, 올 8월에는 우수산업대학교로 선정, 국립대학교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분별한 학과 개설이 아니라 지방화 시대에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학과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어 경기도와 안성, 평택등 지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있다.
200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은 일반 전형 862명 모집정원에 7천608명이 지원, 8.8대1, 특별전형은 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한경대학교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한경대학교의 2001년 현재 학생 정원은 26개 학과(산업디자인학부 포함)에 총 5천560명이다.
한경대학교는 산업기술과 학문적 연계를 조화시킨 연구와 지역거점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는 국립대학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산업체가 많은 경기 남부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한경대학교는 IT(정보기술) 및 BT(생명공학)관련 학과를 중점 육성, 농생명 환경분야와 공업계열 산업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국·공유지 활용을 통한 캠퍼스 확충과 위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의 위탁 교육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경기도민 고등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경대학교를 정보화·국제화등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신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지난해 전국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뽑혔다.
93년 이후 한경대학교에 신규 채용된 교수 84명 가운데 79명이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이중 42%가 미국, 독일, 일본등 해외 명문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있다.
이러한 바탕위에 산업대학으로는 최초로 산·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산·학·연 공동으로 높은 기술을 개발,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산업의료원을 개설 운영, 산업체에서 수행하는 각종 사업에 학생과 교수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산업체의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한경대학교만의 특기할만한 장점이다.
경기지역의 교원과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각종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UR 협상과 WTO 체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이버 정보 검색 교육을 적극 펼치고 있다.
각종 농기계의 관리 점검 및 정비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농민들을 돕고있는등 지역 사회의 각종 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산업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낙농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낙농기술 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