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은 각종 대회 수상경력을 통해 잘 드러난다.
기계공학과 네발자전거팀은 지난 8월 31일 KBS 주최로 서울대학교 체육관
에서 열린 제 1회 로봇콘 코리아(ROBOCON KORE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
다.
박동삼(기계공학과) 교수와 4학년 장웅선·강신규·김훈래·선우진 학생
으로 구성된 네발자전거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로봇콘 대회에서 자
체 제작한 로봇을 갖고 참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회엔 인천대를 비롯,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부산대 등 국내 11
개 대학에서 17개팀이 참가해 경기장 위에 놓인 여러 종류의 쓰레기를 분
리 수거한 후 각각 지정된 장소에 매립하고 그 곳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로봇수행능력을 평가했다.
네발자전거팀이 제작한 로봇은 창의성과 실용성에서 다른 팀을 압도했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에 일본 NHK 방송 주최로 열리는 ABU(아시아 태평양
방송연합) ROBOCON 2002 국제대회와 동경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기계공학과는 현대의 산업·정보사회가 요구하는 고급 과학기술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신 실험기자재 보충과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실력있
는 과학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신문방송학과 광고동아리 '발광전'도 제 7회 스포츠서울 대학생 광고공모
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실력을 과시했다.
'발광전'은 '빛을 발하기 전'이라는 뜻으로 장래 전문광고인으로 밝은 빛
을 발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의 소모임이다.
올해 초 광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문방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발광
전'은 전영우 교수가 전담해 지도하고 있다.
특히 동아리 결성후 처음으로 출전한 광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
신문방송학과와 동아리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98년 첫 신입생을 받은 신문방송학과가 공모전 첫 출품작 최우수상
수상이란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은 학생과 교수들이 합심해 끊임없이 아이디
어 창출을 위해 연구한 결과라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신문방송학과는 3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광고뿐 아니라 신문방
송, 영상, 인터넷 등 각종 매스미디어 분야별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학생들
의 지식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또 각 전문 분야별 소모임을 중심으로 명문
학과로 발돋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시립 인천대학교] 우리과 잘나가요
입력 2001-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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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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