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지법 관련사례집 발간 민원최소화 - 김영호 경기도 농정국
제20회 경인봉사대상 일반공무원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호(39)씨는 지난 86년 시흥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지난 91년 경기도청에 전입, 농정 관련업무와 개발제한구역관리를 담당해 왔다. 김씨는 현실에 맞는 규제개혁추진과 농지법 관련 민원사례집의 제작, 배포를 통해 농지전용으로 인한 민원인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 특히 농지이용 극대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우량농지 보전과 진흥지역 정비, 분배농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민원을 줄이는 한편 체계적인 단속을 통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훼손방지에 일익을 담당했다.
◆ 전국 첫선포 '인천의제 21' 태동 주역 - 임원걸 인천시 환경녹지국
일반공무원 부문 경인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원걸(47·인천광역시 사무관)씨는 지난 83년 7월 환경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지난 94년 인천직할시로 자리를 옮겨 지난 96년 사무관으로 승진, 공해관리계장과 수질보전담당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기보전담당을 맡고 있다. 임 사무관은 전국 최초로 선포한 지역 아젠다인 '인천의제 21'을 태동시킨 주역이다. 아젠다 프로젝트 주관팀장을 맡은 그는 5개월동안 심혈을 기울인 역작 '그린인천 21'의 선포와 영흥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시민·단체·공공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세웠다.
◆ 도북부 가뭄지역 헌신적 급수활동 - 한선호 동두천소방서
소방공무원 부문 수상자로 확정된 한선호(43·동두천소방서 소속)씨는 지난 8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시민에게 봉사라는 신념을 실천해온 인물.
특히 위험지역에서도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인명구조와 구급활동을 펼쳐 총 100여명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냈고 화재진압에 500여회 출동해 40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 90년 8월 고양시 일산구, 98년 7월 포천군, 의정부 등 극심한 가뭄을 겪은 도 북부지역에서 헌신적인 급수활동을 벌이는 등 소방공무원으로서의 모범적인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어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다.
◆ 화재진압 3천회출동 구조인원 532명 - 문만주 인천서부소방서
소방공무원 부문 문만주(39·인천서부소방서)씨는 지난 90년 인천 서부소방서에서 공직을 시작해 화재진압 3천여회, 구조출동 2천500여회에 나선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다. 그동안 구조한 인원이 532명이며 특히 화재현장에서 82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그의 활약으로 인한 재산피해 경감액은 150여억원에 달할 정도다. 또 화재예방 홍보에 적극 나선것은 물론 소방력 보강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소방자동차 자체정비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수해지역 인명구조와 복구지원은 물론 헌혈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했다.
◆ '성공월드컵' 민간외교관 역할 앞장 - 민정자 인천 연수구새마을부녀회
지역봉사부문 민정자(여·48·인천 연수구새마을부녀회)씨는 새마을 지도자에 임명된 지난 87년부터 약 15년간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생활속에서 실천해온 숨은 봉사자. 지난 95년에는 갓 개발된 연수구 주택단지에 꽃길을 가꾸는등 아름다운 내고장을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또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수천포기의 김장을 담가주고 독거노인 10여명의 고희연을 열어주는 등 어려운 서민들을 내가족처럼 어루만져왔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해 문화시민운동을 펼치는 등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 이웃돕기 주민화합 솔선 지역일꾼 - 노재규 자유총연맹 안사시지부 회장
지역봉사부문 노재규(63·안양시 안양동·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부회장)씨는 지역일꾼을 자처하며 평생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서민들과 주민화합을 위해 일해왔다. 노씨는 안산시 장애인협회와 지역내 청소년보호시설, 근로자 재활원 등에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 위로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지난 95년부터는 안산시법원조정위원장으로 약 300여건의 분쟁을 해결했고 지난 99년부터 매년 주민화합 한마당 웅변대회와 국민대화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애향심 고취에 앞장서왔다.
◆ 강력·국제범죄 탁월한 수사 능력 - 이종천 인천경찰청 외사계
이종천(39·인천지방경찰청 보안과 외사계) 경장은 지난 99년 연수동 현대아파트 토막살인 등 강도살인 6건을 수사, 8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린 장본인이다. 국제범죄 수사에도 능력이 있어 여권브로커 등 모두 28건 총 41명을 검거했다. 또한 특수절도 등 222건을 수사, 모두 486명을 검거하는 등 지금까지 256건의 수사에서 535명을 검거해 민생치안에 기여했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해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98·99년 연속 인천지방청 형사포도왕에 선발되는 등 21회에 걸쳐 각종 표창을 받았다.
◆ 끈질긴추적 조직
제 20회 京仁 봉사대상 수상자 프로필
입력 2001-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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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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