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14일' 연쇄살인마, 장애인학교 교사 강성진 '천사 탈을 쓴 악마'

'신의 선물-14일' 연쇄살인마의 정체가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4회(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이 연쇄살인을 막고자 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의 선물'에서는 두 번째 살인을 막기 위해 나선 김수현이 연쇄살인마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현은 그녀를 해치려는 연쇄살인마와 격렬한 육탄전을 벌인 끝에 그의 복부에 만녀필로 상처를 입혔다. 위기의 순간 김수현은 기동찬에 의해 겨우 목숨을 건졌고, 기동찬은 기절한 김수현을 보며 두 번째 희생자가 될 뻔한 여성에게 경찰을 불러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두 번째 희생자가 될 운명이었던 여성은 달려간 곳에서 연쇄살인마와 마주쳐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기영규(바로 분)는 미카엘장애인직업전문학교에서 학예외를 준비하다가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교사(강성진 분)은 기영규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다독였고 기영규는 친구 한샛별(김유빈 분)에게 다른 친구가 생긴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교사(강성진 분)는 "그 친구도 우리 영규 좋아할거다. 영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다"고 따뜻이 격려했다.

교사(강성진 분)는 수업을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배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선한 사람처럼 보였던 그의 배에는 김수현과의 몸싸움 도중 만년필에 찔린 상처가 나 있었던 것.

잔인한 살인을 감행한 연쇄살인마의 정체가 장애아를 돌보는 천사 같은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