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12일 통합신당의 창당 명분인 '새정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낼 '새정치비전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신당추진단의 박광온·금태섭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가청렴위원회 위원 출신인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비롯, ▲백승헌 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나다 순) 등 8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고 모두 교수·변호사·사회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두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새정치에 관한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고 새정치 내용에 관해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표명한 분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비전위원회 첫 회의는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신당추진단장 초청으로 열린다.
한편 신당추진단 산하 정무기획분과는 이날 회의에서 신당의 색깔과 관련, 푸른색 계열로 하기로 가닥을 잡고 2~3개의 구체적 색깔로 압축해 추가 검토키로 했다. 통합신당의 16일 발기인대회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결정됐다.
/김순기기자
통합신당 새정치비전위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
입력 2014-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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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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