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개봉 영화. 사진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 언론시사회, '몬스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출연배우들의 모습. /경인일보DB
오늘 개봉 영화 '우아한 거짓말'과 '몬스터'가 극장가에 나란히 출격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23.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우아한 거짓말은 영화 '완득이'를 연출했던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배우 김희애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 때문에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김희애를 비롯해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이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개봉한 영화 몬스터가 영진위를 제외한 다른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해 두 영화의 박스오피스 승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이민기와 김고은의 파격변신이 예고된 영화 '몬스터'는 네이버, 다음, 예스24 등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우아한 거짓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해당 영화에서 그간 부드러운 이미지였던 이민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로, 은교 이후 처음으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게 된 김고은은 미친 여자 복순으로 분해 격돌한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과 몬스터 외 이날 개봉하는 영화는 '원챈스', '엔들리스 러브', '사다코 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