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에서는 윤보원(박하선 분)이 경찰에 잡힌 한태경(박유천 분)의 탈출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경은 대통령의 행방을 추적하다 청주역에 당도했다. 그러나 한태경은 대통령 저격범을 쫓는 동료 경화관들과 마주처 위기에 몰렸다.
결국 한태경은 경호관들에게 잡혀 경찰에게 넘겨졌다. 그러나 한태경은 이송 도중 수갑을 풀고 함께 앉아 있던 경호관을 공격해 탈출했다.
한태경의 탈출은 긴급호출을 받고 현장에 당도한 윤보원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윤보원은 한태경에게 수갑 열쇠를 건네 그의 탈출을 도왔다.
윤보원은 쫓기는 한태경에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같이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하며 "내 담당 구역인 서조리에서 몇 명이 죽었는지 아냐. 한기준(이대호 분) 경제수석이 사망한 날 다른 고위직 공무원도 함께 사망했다"고 말했다.
윤보원은 "그 사람들이 화재사고로 죽었다"며 "전직 고위공무원들이 한 날 한시에 죽었는데 기사한 줄이 없다. 내 생각에는 그 사람들이 대통령까지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추리했다.
한태경과 윤보원은 이 모든사건의 중심에 행방이 묘연한 대통령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의 행방을 찾아나섰다.
한편, 이날 '쓰리데이즈'에서는 사라진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의 행방이 실마리를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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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데이즈 /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