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규 2집 '고백'을 발표한 정준일은 14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선배 윤종신과 얽힌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월간 윤종신 곡 중 '말꼬리' 보컬로 참여했던 정준일은 "녹음실에서 처음 선배님을 뵀다"며 "초반에는 나에게 존댓말로 편하게 부르라고 하셨는데 나중에는 (내가 부른 노래를) 마음에 안 들어 하시더라"고 말했다.
정준일은 "고민하다가 윤종신 선배님 창법으로 불렀더니 매우 흡족해 하셨다. 중국노래 창법이"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맞다.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맞장구쳤다.
정준일은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1집 타이틀곡 '안아줘'와 2집 타이틀곡 '고백' 무대를 선보였다. 예정에 없던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소녀시대, 씨엔블루, 정준일, 더넛츠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4일 밤 12시 20분부터 KBS2에서 방송된다.
한편, 정준일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대 삼성 홀에서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총 6회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