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신유빈이 '무한도전'을 초토화시켰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지구를 지켜라' 2번째 편에서는 외계인으로 분한 멤버들이 지구인들과 기상천외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연소 지구특공대로 탁구 신동 신유빈 양이 출연해 멤버들과 맞섰다. 

9세 국가대표 상비군인 신유빈 양은 경기에 앞서 종이컵을 넘어 탁구대 모서리에 위치한 인형을 탁구공으로 맞추는 묘기를 단번에 해내며 멤버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유재석은 "이분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 대표로 나온 분 중에 한 분일 뿐"이라며 "우린 외계인이다"라고 겁을 줬고, 신유빈 양은 "아이, 무섭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시청자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신유빈 양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급기야 정형돈과 유재석이 "우리 어른이다. 한 번만 봐달라"며 애원해도 신유빈 양은 다부진 승부근성으로 당당히 외계인을 무찌르며 지구를 지켜냈다.
▲ 탁구 신동 신유빈 '무한도전' 출연.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