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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3G 연속 무실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15일(현지시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네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이날 2-2로 맞선 9회말 등판해 2루타 하나를 맞았으나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범경기 3G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2대2로 팽팽히 맞선 9회말에 등장해 2루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앞서 8일과 12일 홈구장인 고시엔에서 니혼햄, 히로시마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데 이어 세 경기째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인 시라사키 히로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두 번째 상대인 긴조 다쓰히코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남은 타자들을 돌려 세웠다.
한편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25로 내려갔으며 경기는 2-2로 비긴 채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