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이필모가 송지효와 최진혁이 과거 부부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5회(극본 최윤정/연출 김철규)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의 어머니 윤성숙(박준금 분)과 오진희(송지효 분)의 어머니 조양자(이미영 분)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우연히 국천수(이필모 분)의 방에서 마주친 후 경악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들 딸에 대한 비난을 퍼부으며 언성을 높였고, 싸움이 커지자 오창민과 오진희까지 나서서 말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 동료들 앞에서 오창민과 오진희의 과거 이혼전력이 밝혀졌다. 이에 오진희를 마음에 두고 있는 국천수는 크게 당황했다. 국천수는 불우한 유년시절로 인해 이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국천수는 방을 어지럽힌 것에 대한 사과를 전하러 온 오진희에게 "이혼했다더니 상대가 오창민이냐"고 물었다. 

오진희는 "진작 말씀드릴 것을 그랬다"고 의기소침해 했고, 국천수는 "그런 것 까지 내게 보고할 이유는 없다"고 씁쓸해 했다.

한편, 이날 '응급남녀'15회에서는 오창민의 아버지 오태석(강신일 분)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응급남녀 15회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