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이 이지아와 송창의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5회(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에서는 남편 정태원(송창의 분)의 전처 오은수(이지아 분)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한채린(손여은 분)이 오은수를 찾아가 따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수의 이혼을 알게 된 한채린은 시댁식구들이 작당해 자신을 내쫓고 오은수를 들일 생각이라고 오해하고 "나 혼자 망하고 끝날 줄 알아?"라고 이를 갈았다.

홀로 오은수를 찾아간 한채린은 태원씨와 삼각관계 아니냐. 당신들 불륜이다라고 막말을 했다. 오은수는 기막혀하며 "나도 아직 법적으로 정리 안 됐다. 불륜이란 말은 가당치 않은 실례"라고 해명했지만 한채린은 듣지 않았다.

한채린은 "유부남 유부녀가 뭐하는 짓들이냐"며 "태원씨가 당신한테 미련 있는 걸 알면서도 결혼했다. 결혼해 함께 살면 내 남자 되겠지 했고 내 남자 되고 있었다. 당신이 훼방만 안 놨으면 아무 문제 없었다"고 억지를 썼다.

한편, 이날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김준구(하석진 분)가 집을 나간 오은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