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 5'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열애를 소재로 삼은 콩트 '연아를 부탁해'가 전파를 탔다.
'연아를 부탁해' 콩트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연아에 부탁해'에 등장하는 SNL 남성 크루들은 김연아의 열애설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아이스하기 복을 입은 남성에게 저마다의 당부를 전했다.
이들은 "우리 연아 빵 정말 좋아한다. 그동안 체중 감량 때문에 잘 못 먹었다"라거나 "우리 연아 그냥 커피는 안 마시고 우유가 들어간 향이 진한 커피만 마신다. 연아 커피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들은 통곡하며 "정용화, 이준, 닉쿤, 조인성 잘 생긴 남자들 모두 연아를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너무 신경쓰지 말라. 우리 연아 잘 부탁한다", "우리 연아는 금이든 은이든 다 잘 어울린다. 다만 커플링만큼은 금으로 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타 방송에서 오디션 심사를 맡고 있는 유희열은 "우리 연아는 노래도 잘 한다. 오디션에 나온다면 저는 그때 심사위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도민준으로 분한 신동엽은 시간을 멈추고 김연아의 남자친구를 때리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SNL 연아를 부탁해를 접한 네티즌들은 "SNL 연아를 부탁해, 완전 공감", "SNL 연아를 부탁해, 본인들은 부담되겠다", "SNL 연아를 부탁해, 연아야 행복해야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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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 연아를 부탁해 /tvN 'SNL코리아 시즌 5'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