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정·김' 공천신청 접수마감
대의원·당원·일반국민·여론조사
'2 : 3 : 3 : 2' 반영… 내달 24일 결정
도내 31개 시·군 경쟁률 5.41대1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경쟁률이 4대1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의 경우 용인시장에만 무려 16명의 후보가 몰리면서, 도내 31개 시·군 전체 경쟁률도 5.41대1로 치솟았다.

새누리당은 후보자 공모 마감에 따라,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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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누리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앙당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기지사에는 예상대로 남경필·원유철·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이 신청했다.

이에따라 경기지사 후보자 선정은 경선이 불가피해 다음달 24일까지 경선을 진행하게 된다. 순회 경선 등 선출방식은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탄력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경선 룰은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 등 소위 '2:3:3:2' 원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야권이 무공천을 결정한 기초단체장도, 새누리당 도당에서 같은날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초단체장 접수를 진행할 결과, 모두 168명이 신청해 5.41대1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공모자 146명보다 지원자가 소폭 늘었다.

후보자가 가장 많은 곳은 용인시장으로 16명이 지원했으며, 안양과 양평은 단수 후보가 추천신청을 접수했다.

한편 광역의원 신청자는 213명·기초의원 신청자는 479명으로 조사돼,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지원한 사람은 모두 864명에 달했다.

/정의종·김태성·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