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전 이인임 잔꾀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정도전' 우왕 박진우에게 이인임 박영규가 동정론을 펼치자고 제시했다. 

1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22회에서 이성계(유동근 분)는 정도전(조재현 분)의 도움을 받아 사대부들이 이인임(박영규 분) 사면을 반대하도록 도모했다. 

최영(서인석 분)은 윤소종의 말에 흔들렸고, 이에 우왕(박진우 분)은 이인임을 찾아가 "최영이 흔들리는 것 같다. 어찌하면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인임은 "고작 그 정도 일에 쪼르르 달려와서 이 사람에게 물으면 어찌 이 나라 왕이며 훗날을 도모할 수 있나"라며 "내키지 않지만 그 방도 밖에 없다. 인정에 호소해야한다"라고 말했다. 
▲ 정도전 이인임 잔꾀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이후 우왕은 이성계를 찾아가 "처벌해야 직성이 풀린단 말이냐"라고 분노하며, 피가 묻은 헝겊을 꺼내보였다. 

우왕은 "이인임의 병세가 악화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의 문턱을 드나든다"며 "이런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 정의냐"고 소리치며 이인임의 사면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