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지난 15일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33명이 신청했다. 이 중 여성은 27명이다.

기초단체장 10개 선거구의 경우, 33명(여성 3명)이 신청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남동구청장(7명), 연수구청장과 서구청장(각각 5명)이다. 중구, 동구, 남구, 계양구, 강화군 단체장 경선은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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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평균 연령은 55세로, 최연소 신청자는 중구청장 공천을 희망한 고성원(42) 전 민족사관고 사회과 교사다. 최고령은 남무교(72) 전 연수구청장이다.

광역의원은 31개 선거구에 78명(여성 6명)이 신청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초의원 38개(의원 수 101명) 선거구 평균 경쟁률은 1.2대 1로, 38개 선거구에 122명(여성 18명)이 신청했다.

의원 정수와 신청자 수가 같은 곳은 광역의원 선거구 7곳, 기초의원 선거구 14곳이다. 기초의원 선거구 7곳은 의원 정수보다 신청자가 적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경선 세부계획안을 논의한 뒤 18~19일에 서류 심사, 20일부터는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25일까지 선거구별 공천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계획이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3월 마지막 주에는 선거구별 경선 방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4월 초부터 25일 사이에 선거구별로 새누리당의 대표 주자를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