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하석진이 이지아의 불륜을 의심해 집까지 수색했다.

1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세결여)' 36회에서 김준구(하석진 분)은 오은수(이지아 분)의 불륜을 의심하며 집수색에 나섰다.

이날 김준구는 한밤 중에 오은수의 집을 찾았고, "문 열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피웠다.

이에 오은수는 "당신이 들어올 데 아니다. 내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구는 오은수에 말에 "왜 못 들어가게 하냐. 누구랑 같이 있냐. 당신 내 처다. 나 들어갈 권리 있다"며 문을 걷어찼다.

당황한 오은수는 마지못해 문을 열어줬고, 김준구는 막무가내로 집에 들어와 집에 다른 남자가 있는지 문을 열어보며 확인했다.

이를 보며 어이없어하던 오은수는 김준구에게 "지금 뭐하는 거냐. 찌질하게 굴지 마라. 내가 누구인줄 아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김준구는 당황한 기색 없이 "나 여태까지 살면서 누군가한테 찌질하단 소리 들어본 적 없다. 나가자 마자 전 남편이랑 희희낙락 거리지 않았냐"며 "왜 답장 안 하냐. 언제까지 이럴 생각이냐. 난 당신 안 놓을 거다"라고 말했다.

오은수는 이런 김준구에게 "당신이 이 상황을 받아 들일 때까지. 당신은 아버님 결정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노를 표했다.

한편, 오은수는 딸 정슬기(김지영 분)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