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피아노 /JTBC 제공
유아인 피아노 연주가 봄을 맞은 여심을 흔든다.

13일 드라마 '밀회' 제작진은 배우 유아인의 피아노 연주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밀회'에서 유아인은 20살 연상의 김희애와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로 등장한다. 

퀵서비스 배달원을 하며 20살 나이에도 고등학교 졸업을 못한 채 살아가던 선재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혜원을 만난 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유아인은 스무살 인생에서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커다란 감정 앞에서 설렘과 망설임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묘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유아인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섬세하고 감성어린 이선재의 모습을 피아노 연주 장면을 통해 그대로 표현해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유아인 피아노 /JTBC 제공

사진 속 유아인은 평범하게 살아왔던 20살 이선재의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 짧은 스포츠형의 헤어스타일로 바꾸고, 짙은 남색의 터틀넥스웨터으로 피아니스트다운 예술가적 감수성을 표현했다. 

'밀회'에서 클래식 슈퍼바이저를 맡고 있는 김소형 피아니스트는 "유아인은 진짜 천재인 것 같다"며 "피아노를 안 배웠는데도 한번만 말하면 금방 이해하고 따라와 항상 감탄스럽다. 이번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은 유아인이 아니면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인 피아노 스틸컷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아인 피아노, 사진만 봐도 감성이 촉촉해진다" "유아인 피아노, 본방사수" "유아인 피아노, 유아인 정말 노력파인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에 섬세한 자극을 전해줄 '밀회'는 17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