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진 측은 역적의 딸로 몰려 폐위된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황태후(김서형 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황태후(김서형)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넋 놓은 표정을 짓고 있고 황태후는 그런 타나실리를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다.
황후로서의 자존심이 강하던 타나실리가 그토록 미워하던 황태후에게 자존심까지 굽히며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또 황태후는 그런 타나실리를 보고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기황후'는 핵심 인물이었던 연철(전국환 분)의 죽음과 그 일가의 몰락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타나실리의 죽음과 함께 기승냥(하지원)과 대립할 또 다른 인물, 바얀후드(임주은 분)이 등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황후' 38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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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월화드라마 '기황후' 백진희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