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혐의로 구속돼 집행유예로 출소한 지 2주일밖에 안된 40대 아버지가 부인과 두딸, 아들 등 일가족 4명을 흉기등으로 모두 살해했다.
13일 오전 9시15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모 아파트 김모(43·택시기사)씨의 집에서 김씨의 부인 이모(44)씨와 큰 딸(17·고2), 작은딸(11·초등5), 아들(9·초등3) 등 일가족 4명이 둔기로 맞거나 흉기에 찔려 모두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와 잠실 3파출소장 정문성 경위 등이 발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