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가 공개됐다.

18일 서울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영화 '어벤져스2'의 전투 장면과 차량 추격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강남역사거리와 마포대교 등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는 강남역 사거리와 마포대교 외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엠시(DMC) 월드컵북로,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거리 등이다.

서울시는 '어벤져스2' 촬영으로 도로교통통제가 이뤄지는 촬영지를 경유하는 버스는 임시로 노선을 조정하고, '어벤져스2' 촬영지 주변 자전거도로도 임시로 우회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으로 변경되는 교통·시설 정보는 시내 도로교통전광판, 다산120콜센터, TBS 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 등에서 알 수 있다.
▲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는 촬영 현장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어벤져스2의 촬영을 알리는 한편 안전 확보를 위해 촬영지에 소방차량과 구조장비를 지원하고 시설별로 안전관리 대책 등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영화 어벤져스2 속 서울은 과학기술 발달로 초현대식 건물이 즐비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도시로 묘사된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기간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겠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교통체증 끝장나겠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구경하러 가고 싶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대중교통 이용해야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액션 장면이 주를 이룰 예정이며 스칼렛 요한슨(블랙위도우 역)을 포함해 영국에서 100여명에 이르는 스태프가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