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스텝박스·헬스사이클 등 실내 운동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와 줄넘기 등 야외 운동기구 판매량은 6% 증가에 머물렀다.

최근 고강도의 동작을 반복하는 '타바타 운동'이 화제를 모으면서 요가매트·요가복·실내운동화 등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인터파크의 3월 요가매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 요가복은 15%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G마켓의 헬스사이클 판매량은 67%, 스텝퍼는 24%, 요가매트는 19% 각각 늘어났다.

옥션의 실내 헬스기구 판매는 15% 증가했다.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거꾸리' 판매는 50%, 유산소 운동에 도움이 되는 '스텝퍼-보디슬랜더'는 55%, '헬스사이클'은 85% 각각 증가했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