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여성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바우처사업은 보건·의료 비용 및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으로 1인당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농지소유 면적 3㏊미만의 농가와 한우·젖소 100두, 돼지 1천500두, 닭 3만수 미만 사육농가의 전업 여성 농업인(40세이상~65세미만)이다.

행복바우처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여성 농업인은 오는 4월3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병·의원, 한약방, 약국, 건강검진센터, 안경점, 미용실, 미용용품, 영화관, 공연(전시)장, 찜질방(목욕탕·사우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농정과 관계자는 "농촌지역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여성 농업인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농정과(031-369-2315)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