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18일 전국 시·도당중 처음으로 출범했다. 도당위원장은 김태년(성남수정)·송호창(의왕·과천) 의원이 함께 맡기로 했다. ┃관련기사 4면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창당대회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김상곤·김창호 도지사 예비후보, 원혜영·김진표 의원 등 야권 경기도지사 출마자들이 모두 참석해 6·4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공동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송호창 위원장은 "잘사는 경기도, 평화롭고 정의로운, 함께사는 경기도를 원하는 도민들의 기대에 도당이 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위원장도 "1천300만 경기도는 지방선거 승리의 바로미터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갈길과 맞닿아있는 곳인만큼 반드시 승리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어내겠다"고 역설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우선 중앙선관위에 송 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등록하고, 중앙당 창당 이후 김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당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순기·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