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영화 '어벤져스2'의 전투 장면과 차량 추격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강남역사거리와 마포대교 등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영화 '어벤져스2'는 서울 마포대교·강남대로·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엠시(DMC) 월드컵북로·탄천주차장·문래동 철강거리 등 서울시내 곳곳과 경기도 의왕시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특히 마포대교와 강남대로 등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서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이 진행되는데다가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려는 인파들이 촬영 장소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 일정이 공개된 이날 온라인상에는 어벤져스2 엑스트라를 모집하는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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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사진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2' 양해각서 체결식의 모습. 이날 '어벤져스2'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문체부, 경찰청, 서울시, 경기도, 의왕시와 함께 배우 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 기자 |
해당 글에는 "재난을 당한 시민들 120명. 지속적으로 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놀란 표정.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연기 가능한 사람"이라는 구체적인 사항까지 명시돼 있다.
그러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참여하고 싶은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해당 글은 가짜 모집글로 밝혀졌다. 한 매체는 어벤져스2 엑스트라를 모집하는 이 공고문이 '어벤져스2' 제작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조연을 맡은 배우 수현을 포함해 한국영화 인력 120명 이상이 참여하고, 제작진이 2주 동안 경비를 지출하는 점에 비춰 이번 촬영으로 뉴질랜드가'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거둔 효과에 버금가는 경제적·문화적 파급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소식과 가짜 엑스트라 모집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엑스트라 참여하고 싶었는데 가짜라니",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이런 장난은 하지 맙시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그런데 정말 구경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